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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용자 접근성-안정성 및 편의성’ 높여, 올해 9월부터 시드니-뉴카슬 운행

‘현대로템’ 조일연 호주법인장, 시드니 목요포럼서 향후 계획 설명

  • 김민정 특파원 newsjebo@newskorea.ne.kr
  • 입력 2024.06.23 12:47
  • 수정 2024.06.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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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펌의 호주 전동차 사업 설명회로 진행된 시드니목요포럼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TF
현대로펌의 호주 전동차 사업 설명회로 진행된 시드니목요포럼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TF

 

(뉴스코리아=시드니) 김민정 특파원 =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13일(목) 진행된 시드니목요포럼(Sydney Thursday Forum. 이하 STF)은 NSW의 ‘신형 도시간 열차’(New Intercity Fleets. 이하 NIF)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대로템’의 신형 전동차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시드니 동포 약 9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받았다.

STF 고직순 기획진행자는 6월 포럼의 주제로 ‘현대로템의 전동차 사업’ 을 선정한 이유를 1, 50년 만에 NIF 프로젝트로 610량의 전동차가 한국기업 차량으로 교체된다는 점. 2, 이에 따른 동포들의 자긍심. 3, 운행 지연으로 인한 호주 언론의 안전문제 거론 및 그에 따른 오해 시정등, 3가지로 요약했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신형 전동차는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대중교통 이용 취약자의 편의를 개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일연 현대로템 아태지역 총괄(상무) 겸 호주법인장은 자사소개 및 전동차 사업부 소개와 도입된 지 약 50년 만에 교체하는 NSW 교통부와 총 610량의 전동차 공급계약 체결 과정, 노사분규로 인한 4년여의 사업 지연, 향후 공급 일정 등을 교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조 상무는 또한 지난해 퀸즐랜드 주 정부와 계약한 1층 전동차 공급 계획도 소개했다. QLD 전동차 업그레이드 사업은 호주 기업의 참여 조건에 따라 ‘다우너’(Downer) 사가 호주 현지 조립을 맡는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9월부터 시드니-뉴카슬 사이를 운행하게 될 현대로템의 신형 전동차. @STF
올해 9월부터 시드니-뉴카슬 사이를 운행하게 될 현대로템의 신형 전동차. @STF

 

현대로템 신형 전동차는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NSW 교통부는 휠체어 이용자, 시각 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 취약자를 통해 이들이 지적하는 시설개선 요구 사항이 설계 과정에 반영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조 상무는 “신형 전동차가 달라지는 점은 개선된 접근성, 향상된 안정성과 편의성”이라고 요약했다.

NIF 사업에 공급하는 전동차량은 더 넓은 2×2 좌석과 팔걸이로 편안함과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트레이 테이블 및 높은 등받이, 충전 포트 시설을 갖추었다.

수하물, 유모차, 자전거 및 휠체어 전용 공간, 화장실 설비, CCTV 및 도움 요청(help points) 장치, 현대적인 냉난방 및 환기 설비 등도 주요 개선점이다.

현대로템의 NIF 전동차에는 센트럴코스트 원주민의 용어인 ‘마리융(Mariyung)’이란 별칭이 붙었다. 호주 야생에서 잘 달리는 동물인 에뮤의 암컷을 의미하는 마리융은 전동차 외부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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