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타슈켄트) 신현권 동포기자 = 현지시간 2025년 6월 7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레이크사이드 골프클럽에서 ‘2025 막스로얄컵 한인 골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막스로얄 그룹(MAXXROYAL GROUP)이 후원하고, 우즈베키스탄 한인골프회(회장 신철)가 주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열린 한인 체육대회 이후 가장 많은 한인들이 참가한 행사로, 총 80여 명의 한인 남녀 골퍼가 참여했다.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어, 골프 실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페리오 방식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신페리어홀 1,2,9,10,14,17)

1위: 백종경 (총타수 103 / 핸디 27 / 신페리오 60.2타)

2위: 안효광(총타수 84 / 핸디 13 / 신페리오 61타)

3위: 이영록(총타수 80 / 핸디 10 / 신페리오 62타)

또한 타수 기준 상위 기록자 부문에서는 김정호(72타), 김대현(78타), 김석태(79타)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시상은 없음)

부대 행사로는 막스로얄 그룹 소속의 수석 프로 교칸 니치가 현장을 찾아,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무료 레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칸 니치 프로는 USGTF 자격증 보유자이자 TPGA 회원으로, 10년 이상의 지도 경력을 가진 세계적인 골프 전문가다.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상품이 수여됐다.

1위: 튀르키예 안탈리아 6성급 스위트 5박 숙박권, 막스로얄 파이널 초청권(1인), 왕복 항공권(2인), 3라운드 포함

2위: 이탈리아 아르젠타리오 5성급 골프호텔 2박(2인), 2라운드 포함

3위: 미즈노 골프 가방

롱기스트 및 니어리스트 수상자: 미즈노 배낭 및 가방

홀인원 경품: Golf Geum 전동 트롤리(6,000유로 상당)

※ 홀인원은 나오지 않아 해당 상품은 차기 대회로 이월

시상식에 앞서 무대에 오른 모란봉 고려인 무용단의 축하 공연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전통미와 역동적인 안무가 어우러진 화려한 공연에 참가자들 모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으며, 대회장에는 자연스럽게 환한 웃음과 감탄이 퍼졌다.

“골프대회에서 이런 무대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는 반응도 있었고, 일부 참가자들은 공연을 영상으로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다양한 후원사들의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됐으며, 티웨이항공 타슈켄트–인천 왕복 항공권은 본지 신현권 기자가 추첨을 통해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신철 회장은 “누구나 우승할 수 있도록 신페리오 방식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더 공정하고 완성도 높은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승자는 12월 막스로얄 파이널에 초청돼 전 세계 30개국 42개 골프클럽 우승자들과의 챔피언전에 출전하게 되며, 단체전 참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막스로얄 그룹은 세계적 관광 및 리조트 개발 기업으로, 튀르키예 안탈리아 벨렉에 위치한 ‘몽고메리 막스로얄 골프클럽’은 유럽투어 파이널 ‘터키 에어라인 챔피언십’ 개최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대회는 다양한 한인 기업들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으며, 후원사로는 다음과 같은 현지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가나다순)

East Telecom, ST Golf Academy, TLGC, USSO Design, K-MEDIWELL, 가마솥, 김씨네, 만나, 밥집, 소담, 신정익스프레스, 신철 대표, 아시아나항공, 월드옥타 박홍림 회장, 이상윤 대표, 이충구 대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우즈베키스탄 민간네트웨크/이노비즈협회 명예대사), 코아투어/한국마가진, 타조골, 티웨이항공, 한타로, 해들이, 화목회, GG FARM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