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인천) 이창호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3천6백여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 6월 11일 실적 집계 결과, 168건 3천623만달러(한화 약 496억원) 성과 달성
재외동포청이 초청한 16개국 재외동포 바이어 20명과 부산시가 사전에 섭외한 해외 바이어 30명은 이날 하루 해외 진출 기회를 잡으려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 138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같은 실적은 재외동포청과 부산시가 각 기업을 카테고리별로 나뉘어 매칭을 하고, 바이어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또 현장에서는 통역원들이 실시간으로 상담을 도왔고, 다양한 부대 서비스도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가 이뤄지도록 분위기도 조성했다.
이러한 재외동포청과 부산시의 세심한 준비에 바이어와 참가 기업인들의 호응도 높았다.
재외동포청이 구성한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OK-Biz)의 자문위원인 유시내 대표는“상담한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외 진출 자문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인인 김영미 영미뷰티* 대표는“동포 경제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여서 아주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해외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 2025년 미국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업체로 대회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킹으로 100만달러 MOU 체결
재외동포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부산시와 계속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도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의 실질적 효용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재외동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과 부산시는 앞서 9일 같은 장소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의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포럼은 이진영 인하대 교수의 주제 발표와 부산연구원 장정재 책임연구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권도겸 본부장,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 홍수연 위원 등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상 경제권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글로벌 한상을 중심으로 한 경제, 기술, 창의성으로 묶이는 새로운 생태계 확장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하반기 전북, 전남도와 ‘2025년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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