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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현 김포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김병수 김포시장 공약 이행률 과장 지적

- 기자 간담회에서 절반 수준인 48.3% 불과하다며 부풀린 김 시장 공약 홍보에 제동

  • 최신 기자 korea@newskorea.ne.kr
  • 입력 2025.07.13 14:00
  • 수정 2025.07.1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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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현 김포시의회 부의장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오강현 김포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뉴스코리아=김포) 최신 기자 = 오강현 김포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2일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6월 정례회 시정질의 내용을 토대로 김병수 김포시장의 공약별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으며, 공약 이행률을 부풀려 김포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 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가장 큰 쟁점은 ‘김포한강선 서울 5호선 연장’ 공약건이다.

오 의원은 “시민들은 매일 골드라인 혼잡률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정작 공사 착수도 안 됐으면서 ‘100% 이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예타 결과 지연과 낮은 경제성으로 난관이 예상되는데도 ‘이미 (상황이)끝났다’고 과대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성과 부풀리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재 김포시는 이 공약의 이행률을 100%로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다.

또한 오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 공약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며, 김포시는 이행률을 80%로 발표했지만 정작 법원 소송에서 패소한 뒤로는 실질적 성과가 전무한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아울러 오강현 의원은 “시민들은 여전히 1,200원의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는데도 ‘경기도 결정만 남았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며 “관련 검증용역이 진행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공약 관리의 기본도 안 됐다는 방증이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오 의원은 1,000억 원대 예산이 투입되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약은 지역 국회의원이나 도의원과의 국비 확보를 위한 기본적인 협의조차 진행되지 않은 사실도 오강현 의원이 발표한 '김병수 김포시장 공약사항 이행현황'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 오 의원은 “타 지역 단체장들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 정치권등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는데, 정작 김병수 김포시장은 같은 당 도의원들조차 소통 부족을 지적할 만큼 내부 협의가 부실하다”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강현 의원은 허울뿐인 계양천 산책로 확장 사업도 함께 지적했다. "공약 구간이 김포시민에게 아무런 안내 없이 축소된 사실이 밝혀졌지만, 김포시는 여전히 ‘100% 이행’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오강현 의원은 “해당 부서가 구간 축소를 인정하고 사과까지 했음에도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문서상 수치만 맞추는 것은 김포시민의 알 권리를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면서 “이런 식의 공약 관리는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오강현 의원은 “김포시는 56건의 공약 중 일부를 축소·폐기했음에도 김포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서류상 이행률만 높여왔다”며 “앞으로 시정 전반의 실질 성과와 투명한 절차 이행 여부를 끝까지 따져 시민들이 더 이상 기만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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