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당진) 김소연 기자 = 충청남도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9월 29일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육성 중인 당진 특화 ‘아미쌀’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이주민 대상 시식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종한 장원형 벼 품종인 아미쌀·아미향·케이롱 등 3개 품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진시가족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들이 직접 시식에 참여해 밥맛 선호도를 평가했다.
장원형 벼는 세계 쌀 유통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품종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수입 및 소비량 또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수출 전략과 연계해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장원형 쌀 유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는 아미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아미쌀을 활용한 아미굿즈 제작, ▲지역 음식점과 연계한 아미(米)로드 조성, ▲해외 판로 개척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네덜란드·몽골 등 4개국에 총 78톤의 아미쌀을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 특화 아미쌀은 밥맛과 식감이 우수해 외국인들도 한 번 맛을 보면 다시 찾는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 수출해 아미쌀을 대한민국 대표 수출 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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