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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고수익 미끼 '해외 취업 사기' 주의 당부

-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인 감금·불법 행위 강요 속출

  • 이호영 특파원 newsjebo@newskorea.ne.kr
  • 입력 2025.10.08 22:08
  • 수정 2025.10.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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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 '해외 취업 사기' 비상...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한국인 감금·불법 행위 강요 속출 @나노바나나 AI 생성
고수익 미끼 '해외 취업 사기' 비상...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한국인 감금·불법 행위 강요 속출 @나노바나나 AI 생성

 

(뉴스코리아=앙헬레스) 이호영 특파원 = 최근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고수익 해외 취업을 미끼로 한국인들을 유인한 후 감금하고 불법 행위를 강요하는 조직적인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필리핀에서도 한인동포들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긴급 주의를 당부하며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범죄 조직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인 이들을 노린다.

이들은 합법적인 해외 취업으로 위장하여 피해자를 현지로 유인한 후, 도착 즉시 감금하고 통제 하에 두는 수법을 사용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감금된 피해자들에게 불법 주식투자(온라인 리딩방 가입), 온라인 불법 도박,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 업무를 강요해 범죄자로 만들어 신고를 주저하게 만드는 수법을 쓰고 있음을 지적했다.

최근들어 필리핀 도심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한국인이 감금되었다가 구출되는 사례가 보고되는 등, 범죄가 특정 외곽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확산되고 있어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은 이러한 취업 사기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민들에게 다음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취업 정보는 공식 채용 사이트나 기업 사이트 등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회사명, 사업자 등록 정보 등 구체적인 내용이 게시되어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둘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지인의 취업 제안이나 관련 정보는 매우 엄격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셋째. '고수익 보장', '무경험 환영' 등 자극적인 표현이 있다면 범죄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경계해야 한다.

넷째. 신분증, 여권, 휴대폰 등을 맡기라는 요구는 즉시 단호하게 거절하고, 곧바로 경찰이나 대사관에 연락해야 한다.

다섯째. 해외 취업을 위해 출국하는 경우, 주변 가족이나 지인에게 현지 상황을 미리 상세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대사관은 불안감을 느끼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아래 연락처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강조했다.


영사콜센터 +82-2-3210-0404 (24시간 운영)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긴급전화 +63-917-817-5703

주세부총영사관 +63-32-231-1516~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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