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평택) 이창주 기자 = 경기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핵심인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및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역 오거리 일대에서 지하 주차장 및 보행로 확충을 위한 주요 공사를 오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복합문화광장과 ‘차 없는 거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201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새롭게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새로 조성될 지하 보행로는 광장과 ‘차 없는 거리’를 직접 이어줌으로써 시민들의 보행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기간 중 평택역 오거리 일대 일부 차선은 임시적으로 변경 및 통제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도로 및 통제 구역을 공사 단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우회도로 활용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량이 많고 도로 구조가 복잡한 평택역 오거리 구간의 특성을 고려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우회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은 그동안 어지럽고 혼잡스러웠던 평택역 일대를 시민 중심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이동 및 보행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시에서도 공사가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80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광장 조성에 착수했으며, 내년 중 전체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사업 완료 시 평택역 광장은 야외공연장, 녹지 쉼터, 미디어월 및 조명이 어우러진 도심 속 대표적인 열린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