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홍성) 김소연 기자 = 충청남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국방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충남도는 24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2025 충청남도 국방산업 육성 포럼’을 열고, 미래 국방기술과 지역 국방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충남도와 논산시,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힘쎈충남, AI로 첨단국방과 K-방산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 박용운 국방로봇협의회장, 민지홍 국방과학연구소 부장, 박매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센터장, 홍영기 건양대 부총장 등 전문가 및 지역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 전장 패러다임 변화와 충남 국방산업 육성 전략(문영식 충남연구원 부장)

• AI 기반 육군 지상로봇 발전 방향(남승현 육군본부 과장)

• 국방 무인체계 기술 발전 동향(박용운 국방로봇협의회장)

• K-국방 개방형·모듈화 플랫폼 현황(민지홍 국방과학연구소 부장)

•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활성화 전략(임산 LH 팀장)

등이 발표돼 최신 국방기술 및 충남 국방산업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박용운 회장을 좌장으로, 이기영 대전국방벤처센터장, 박매훈 센터장, 최선한 교수, 안정선 센터장이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국방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충남은 오는 2029년까지 국방국가산단을 조성하고, 2031년까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건립되면 로봇·AI 기반 국방산업의 큰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선정 시, 건양대 글로컬대학과 함께 국방 전문 인력 양성·기업 육성·협력망 구축 등 국방 산학연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