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오클랜드) 장윤정 특파원 =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와이헤케 섬에서는 단 한 명의 Covid-19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었다며, 오히려 섬 주민들은 지난달 9월 4일 발표된 3단계 규제 완화로 인해 수많은 오클랜드 시민들이 섬을 방문할 것을 걱정하며, 오클랜드 시 경계를 정해 섬으로의 이동을 통제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지난달 9월 5일 밤 자정을 기해 오클랜드 시민들은 3단계의 1-스텝으로 완화된 규제에 따라 제한된 상태에서 이동이 허용되는데, 오클랜드 시민들이 주말이나 학교 방학기간을 통해 북쪽 또는 타우포나 로토루아, 코로만델 등으로 이동할 수 없게 되자 와이헤케 섬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와이헤케 섬의 주민 대표는 관광객들이 사라지면서 오클랜드 방문객으로 인해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방문객들로부터 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 또한 상당이 높아짐에 따라, 섬에 들어올 경우 Covid-19 음성 결과 증명서 등 엄격한 관리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 대표는 와이헤케 섬에 대하여 즉시 경보 2단계로 전환하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에 대한 통제가 절실하다고 하며, 섬 전체에 한 개의 슈퍼마켓과 몇몇 의료 서비스 기관, 세 대의 구급차뿐인데 만일 Covid-19가 전파될 경우 이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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