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문대진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북부협의회는 12월 8일 오후 5시 한국전 참전기념관에서 주니어 명예 자문위원 출범식을 가졌다. 주니어 평통은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가 타국에서 자라나는 교포와 재외국민 자녀들에게 올바른 안보의식과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모임이다.
김종찬 청년분과 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신민철 재필리핀 동포영사와 변재흥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노준환 협의회장의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또한 주니어 평통위원들의 '내가 생각하는 통일'에 대한 토론이 같이 진행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15명의 주니어 평통위원 출범식은 대면, 비대면을 진행하였으며 자리에 참석한 이들이 그들의 출발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었다.
이번에 위촉된 15명의 주니어 평통위원들은 필리핀에 거주하며 동남아북부협의회가 주최하는 통일 교육 이수대상자 및 현지 정식 체류비자 소지자로 통일분야의 전문성, 문화, 체육 특기생 및 사회활동이 활발하고 교우관계가 원만한 자 등을 추천, 응모 받아 선발하였다.
이번 민주평통 주니어 자문회의 출범으로 인해 노준환 협의회장은 "첫째 장기간의 타국 생활로 한국 정서에 대한 무관심과 그로 인한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이 필요한 현지에서 교포 및 재외국민 자녀들의 안보의식과 올바른 통일관 인식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둘째 영어권 국가의 특성을 활용하여 글로벌 민주평통 페이지 개설 및 자체운영을 통한 공공외교 실현, 현지 여론수렴의 기능확대도 기대합니다.
셋째 주니어 민주평통 컨퍼런스 개최를 목표로 통일 관련 교육외에 남북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하여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남북 청소년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기존에는 없었던 통일 이후의 아시아의 정세 및 미래 산업별 각 분야의 사전교육으로 차세대들이 구체적, 미래 지향적인 통일관을 확립 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점 추진 목표는 국내 거주 학생과 비교하여 재외국민 자녀로서 그 동안 참여가 저조 할 수밖에 없는 많은 행사들을 교육분과, 청년분과에서 뒷받침하여 우수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진로와 진학에 이점이 되어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주니어 위원들의 활동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계기와 기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