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하나증권은 금·은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형 토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 착수,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현물을 쪼개서 살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나증권은 한국금거래소의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과 STO 협의체를 구성한다. 아이티센은 귀금속 거래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 해 잠정 매출액 2조5천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금·은 투자를 하려면 한국금거래소에서 실물 혹은 관련 가격을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등을 매입해야 한다. 하나증권의 STO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실물을 쪼개서 매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또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설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다른 STO보다 거래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이 거래하기 어려운 금·은을 조각투자 형태로 거래하고, 안정성이 갖춰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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