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뉴스코리아) 손다희 특파원 = 데일리뉴스 이집트에 따르면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Al-Sisi) 대통령은 2024년 2월 19일 수에즈 운하의 수익이 40~50%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에즈 운하는 연간 약 1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나 최근 수익이 크게 줄었다.
알시시 대통령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에너지 자극, 공급 확보, 에너지 전환, 배출 감소'를 주제로 한 제7회 이집트 국제 에너지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익 감소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리비아 및 수단의 불안정 등 여러가지 위기를 언급했다. 또한 억만 달러의 이익을 창출하는 이집트의 운송로에 영향을 미치는 가자 지구 상황도 함께 언급하며 불평하지 않고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시시 대통령은 컨퍼런스 기간 영국 석유 회사(British Petroleum) 최고경영자 무레이 오친클로스(Murray Auchincloss)와 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은 BP의 청정 에너지 전환 및 배출 감소 노력을 칭찬하며 이집트는 공정한 에너지 전환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집트는 특히 녹색 수소 생산 분야에서 BP와 협력하여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국민을 위한 이익을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이집트 대통령실 성명에 따르면 오친클로스는 이집트의 균형 잡힌 에너지 부문 발전 및 청정 에너지 전환 전략을 칭찬했다. 그는 이집트의 막대한 청정 에너지 잠재력을 활용하는 이 전략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BP는 기존 토지 및 해양 시설 덕분에 최고의 탐사 지역인 이집트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 투자를 늘리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15억 달러를 개발 및 탐사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며 추가로 50억 달러를 투자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내외 수출입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과 업체들에서는 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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