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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하와이] 하늘에도 무지개, 땅에도 무지개 - '무지개 하와이'

무지개라는 자연현상을 지역 브랜드로 활용해 지역 차별화
하와이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감 없이 관광상품화해

  • 김무성 동포 기자 museongkimhiboy@daum.net
  • 입력 2024.07.29 13:43
  • 수정 2024.08.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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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무성 기자 = 하와이에는 아름답고 신기한 자연이 많다.

나무들은 1년 내내 쉼 없이 성장한다. 또 거리 마다, 화단 마다 사계절 피는 각종 꽃들이 경쟁하듯 노란색, 하얀색, 빨간색의 얼굴을 내민다.

 

하와이 무지개는 자연의 선물이다.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하와이 무지개는 자연의 선물이다.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한편, 하와이는 무지개의 나라다. 어디서나 선명한 무지개를 관찰할 수 있다. 화산섬 답게 높은 산봉우리에 걸려 있는 하와이 무지개는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아름답다.

 

하와이 무지개는 청정한 브랜드다.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하와이 무지개는 청정한 브랜드다.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유독 하와이에 무지개가 흔한 이유는 무얼까.

하와이의 공기와 하늘은 '깊은산속 옹달샘물' 처럼 청정하다. 미세먼지가 없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운전한다.

하늘은 늘 파랗다. 심지어 동쪽에서 비가 오는데도 서쪽 하늘은 청명한 코발트 색이다. 그리고 이내 하와이만의 아름다운 무지개가 여신 처럼 미소 짓는다.

무지개는 잡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하지만 하와이 주민들은 무지개를 이미 잡았다. 그들은 무지개를 잡아서 자신의 차량 앞뒤에 달고 다닌다.

 

무지개를 활용한 하와이 자동차번호판이 이채롭다.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무지개를 활용한 하와이 자동차번호판이 이채롭다.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하와이 주는 차량번호판 한가운데에 무지개 무늬를 삽입했다. 하와이를 처음 찾는 사람들은 이를 보고 '아 하와이 주기의 주요 무늬가 레인보우인가 보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와이의 주기는 무지개 대신 장엄한 무늬를 선택했다. 미국 50개주 가운데 유일하게 영국 국기무늬를 차용하고 있다. 

 

영국 국기를 닮은 하와이 주기가 미국 국기와 함께 펄럭인다.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영국 국기를 닮은 하와이 주기가 미국 국기와 함께 펄럭인다.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한국도 숫자만 덩그러니 새긴 차량번호판에 지역을 대표하는 특별한 이미지를 새겨넣으면 어떨까.

이를테면 서울은 파란 한강의 물결무늬, 경기는 문화재가 많으니 산성이나 청자의 형상, 강원은 산악지역인 만큼 높은 산봉우리, 충남은 호국의 고장이니 독립기념관이나 거북선의 이미지 등을 적용하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어려운 한국 지명 보다는 이미지를 브랜드로 인식하기 때문에 국가 홍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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