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이창호 기자 = 재외동포청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 이하 ‘센터’)는 지난 26일 센터 본사에서 ‘정주수 법무사 개인소장 재외동포 자료 기증식’을 가졌다.
정주수 법무사는 재외동포에 대한 학술연구에 보탬이 되고자 재외동포의 이민역사를 담은「한국류이민사(1967, 현규환 저)」를 비롯해 정부수립 이후 호적 및 이민 분야 연구자료 618권을 기증하였다. 이는 2017년 재외동포 관련 서적 1,060권을 인천이민사박물관에 기증한 것에 이은 두 번째 기증 활동이다.
정주수 법무사는 1962년 법원행정처에서 호적 및 등기담당관으로 근무하며 자료 수집을 시작하였고, 1965년 한일협정 체결 후 재일동포의 호적복원 업무를 담당하면서 관련 자료 수집에 애정과 열의를 더했다.
기증된 자료들 중에는 현재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전까지의 발행된 근대문헌도 100여권 포함되어 있다. 이 자료들은 재외동포 자료실 개편 이후 자료실 내 비치되어 재외동포 연구를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근 센터장은 “재외동포의 이주 역사에 있어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재외동포 자료실 운영이 본격화되면 기증해주신 자료들이 재외동포 연구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주수 법무사는 “평생 수집해 온 자료들이 해당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을 통해 활용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독자들이 후원 해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으로 제작 됩니다.
이 기사가 유익하셨다면 기자에게 원고료를 후원해주세요.
아래 후원하기를 누르신후 추천인란에 담당 기자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기자에게 원고료가 지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