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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소이면, 귀한 아기 울음소리 들려와

- 금고마을 15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 주민 170여명 온 동네 '들썩’

  • 한기석 기자 hks@newskorea.ne.kr
  • 입력 2024.11.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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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소이면, 출생신고를 마치고 나오는 오형종·이소진 부부에게 지역주민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
충북 음성군 소이면, 출생신고를 마치고 나오는 오형종·이소진 부부에게 지역주민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

 

(뉴스코리아=음성) 한기석 기자 = 아이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있는 충북 음성군 소이면에서 올해 두 번째 출생신고가 접수돼 귀중한 생명의 탄생을 알리게 됐다.

소이면에 따르면, 금고2리 마을 오형종·이소진 씨 부부 사이에서 지난 1일 씩씩한 왕자님이 탄생하면서 소이면에 출생신고가 접수됐다.

경사의 주인공은 소이면 금고2리에 거주하는 오형종 씨 부부로, 둘째 아이인 오준영 군을 건강하게 출산하고 지난 8일 출생신고를 마쳤다.

네 살배기 첫째 아들을 두고 있는 이 부부는 둘째 아이를 가지려는 노력 끝에 득남에 성공하는 기쁨을 거뒀다.

소이면 금고2리 마을에 15년 만에 귀한 아이 울음소리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의 축하가 이어지며, 오랜만에 들린 기쁜 소식에 소이면 곳곳에서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아기 탄생을 축하했다.

오형종 씨는 “금고리는 내 제2의 고향으로 둘째 아들이 이곳에서 태어나 기쁘다”며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서도 무사히 아이를 낳은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염규화 소이면장은 “인구감소 지역에 귀한 생명이 태어나 매우 경사스럽고 소이면에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려준 이번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준영 군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한편 소이면 인구는 올해 10월 말 기준 2,838명으로, 이번 출생신고는 전입이 아닌 자연적 인구 증가로 올해 두 번째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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