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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출생아 수 증가율 반등…전년 比 14.07%p 상승

- 임신부터 출산, 양육 이르는 생애주기별 정책 주효
- 오 구청장, “꾸준한 성장 위해 정책 강화‧발전해 나갈 것”

  • 최신 기자 korea@newskorea.ne.kr
  • 입력 2025.04.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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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도봉1동 어린이집 졸업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2025. 2. 24. 도봉1동 어린이집) @도봉구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도봉1동 어린이집 졸업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2025. 2. 24. 도봉1동 어린이집) @도봉구

 

(뉴스코리아=서울) 최신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출생아 수 증가율, 합계출산율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봉구 출생아 수는 2023971명에서 20241,000명으로 늘었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2023-11.08%에서 20242.99%, 합계 출산율은 0.518%에서 0.57%로 상승했다.

최근 6년간 출생아 수 증가율이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이번 기록은 기적적이다.

지난 6년간 구의 출생아 수 증가율은 2018-10.44%, 2019-13.12%, 2020-17.86%, 2021-6.73%, 2022-3.87%, 2023-11.08%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에는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도봉구의 생애주기별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도봉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비교했을 때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수치가 반등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오름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련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봉구는 정부의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기조에 따라 구 실정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도봉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이 있다.

도봉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해야 하는 아동의 수를 줄여서 아동이 더 안전하고 세심한 돌봄을 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봉구는 전년도 예산 56천만 원에서 올해 9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에 따라 202448개소에서 202583개소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학마을 어린이집 졸업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2025. 2. 25. 방아골 사회복지관) @도봉구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학마을 어린이집 졸업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2025. 2. 25. 방아골 사회복지관) @도봉구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은 국공립사립가정 어린이집 3~5개를 혼합 구성해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예산은 시비로 편성되지만, 운영관리는 전적으로 구가 맡아서 한다.

지난해까지 3개 공동체가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1개 공동체가 더 추가돼 총 4개 공동체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도봉구가 양육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은 다양하고 많다. 특히 양육자들이 필요로 하는 금전적 지원에는 더욱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

도봉구에서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 후 지원받을 수 있는 첫 달 금액은 530만 원이다. 530만 원은 임산부교통비 70만 원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부모급여 100만 원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100만 원 아동수당 10만 원 서울엄마아빠택시 10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35만 원 출생축하용품 5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후부터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보육료 지원, 유치원 교육비 지원 등을 한다.

다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는 더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12세 이하 자녀를 포함한 두 자녀 이상 양육가정의 경우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을 시간당 1천 원을 지원하고 셋째 이후 출생한 아동의 상해질병 보험료를 월 2만 원씩 5년간 지원한다.

또 두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을 위해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8개의 조례를 개정,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서울형 키즈카페 등 공공시설 118개에 대한 이용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정 전에는 세 자녀 이상만을 대상으로 했다.

엄마의 건강을 위한 사업으로 아이맘 건강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건강검진부터, 난임지원, 임신등록, 모유상담,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건강교실 등 임신에서 출산까지 원스톱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도봉구 보건소 안에 있으며,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도봉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출산 후 엄마의 경력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갖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봉여성센터에서는 다양한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221개 강좌를 운영했다. 참여 인원만 1,900여 명에 달한다.

센터에서는 취업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구인등록, 구직등록 총 5,273건을 등록관리했다. 취업 연계에 있어서는 597건을 성사시켰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출생아 수와 출산율의 증가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정책을 발전시키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봉구는 올해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크게 3분야로 나누고 총 6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예산 923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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