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최신 기자 = 고려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ROTC(학군단) 장교로 군 복무한 건강미의 대표적 아이콘이었던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씨가 오늘 향년 81세를 일기로 별세 했다.

이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평소 다니던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쓰러져 인근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심정지가 온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서천 출신의 방송인 이상용 씨는 1971년 CBS 기독교방송 진행자로 방송계에 본격 데뷔헸으며,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에서 보조 진행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 이후 KBS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인 모이자 노래하자의 진행을 맡으면서 부터 '뽀빠이 아저씨' 라는 애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80년 중반 무렵 잠시 KBS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기도 했었던 고인은 1980년에서 90년대 사이 인기 병영 프로그램인 MBC 우정의 무대의 진행을 맡으면서 일약 스타텀에 오른바 있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