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의정부) 박지혜 기자 = 2025년 5월 24일(토)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캐나다 퀘벡 현대서커스단 FLIP Fabrique의 대표작 ‘Blizzard(블리자드)’ 가 한국 관객과 첫 만남을 갖는다.

제24회 의정부 음악극축제의 초청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전국 순회 여정의 첫걸음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 눈보라 속에서 펼쳐지는 현대서커스의 매력

‘Blizzard’는 겨울의 눈보라를 배경으로 인간의 감정과 삶의 여정을 현대서커스로 풀어낸 작품이다.

에어리얼 곡예, 롤러블레이드, 저글링, 트램펄린 등 고난도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는 시각적 아름다움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동시에 선사한다.

무대 위를 가득 채우는 하얀 눈 효과와 조명은 관객들에게 눈보라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안길 예정이다.

FLIP Fabrique는 2011년 설립 이후 전 세계 22개국에서 1,000회 이상 공연을 펼치며 현대서커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Blizzard’는 2019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이번 국내 순회 공연은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의정부 음악극축제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여정

‘Blizzard’는 제24회 의정부 음악극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초청되었다.

5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다양한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의정부 공연은 가족 단위 관객과 예술 애호가들이 함께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현대서커스단 FLIP Fabrique의 공연을 의정부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들이 현대서커스의 매력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국을 누비는 ‘Blizzard’의 순회 일정

의정부 공연을 시작으로 ‘Blizzard’는 전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안동, 대구, 세종, 밀양까지 총 5개 도시에서 7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공연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래는 자세한 순회 일정이다.

의정부: 5월 24일(토)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제24회 의정부 음악극축제 초청)

안동: 5월 30일(금) 오후 5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대구: 6월 4일(수) 오후 7시 30분 & 6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세종: 6월 14일(토) 오후 5시 & 6월 15일(일) 오후 2시, 세종예술의전당 (세종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밀양: 6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 6월 21일(토) 오후 5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기획공연)

‘Blizzard’는 단순한 서커스를 넘어 예술과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을 초대한다.

오늘 의정부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이 공연에, 가족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