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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집중호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

- 노후 된 배수 시스템으로 인해 대규모 침수 사태 발생
-마리키나강 수위 18.4m 돌파 23,000여 명 긴급 대피

  • 이호영 특파원 newsjebo@newskorea.ne.kr
  • 입력 2025.07.22 14:17
  • 수정 2025.07.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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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태프트 애비뉴와 유엔 애비뉴의 폭우로 침수된 모퉁이를 걸어가고 있는 마닐라 시민들. @PNA 제공
마닐라 태프트 애비뉴와 유엔 애비뉴의 폭우로 침수된 모퉁이를 걸어가고 있는 마닐라 시민들. @PNA 제공

 

(뉴스코리아=마닐라)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 전역이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었다.

필리핀 DPWH(공공사업도로부)는 현지시각 21일과 22일 연속된 폭우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침수 사태의 주된 원인으로 “노후화 된 배수 시스템”을 꼽았다.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가 연일 폭우로 도로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사진은 말라떼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가 연일 폭우로 도로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사진은 말라떼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마리키나강 수위 18.4m 돌파… 23,000여 명 긴급 대피

22일 오전, 마리키나강(Marikina River)의 수위는 최고 18.4미터를 기록하며 3단계 경보가 발령되었고, 인근 주민 4,784가구, 약 2만 3천여 명이 교회 등 30개 대피소로 피신했다. 이후 강 수위가 17.7미터로 하락하며 경보는 2단계로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이 침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가 연일 폭우로 도로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사진은 말라떼 @뉴스코리아 문대진 특파원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가 연일 폭우로 도로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사진은 말라떼 @뉴스코리아 문대진 특파원

 

정부, 민간지원 요청도

필리핀 기상청은 필리핀 관할구역(PAR) 내에 두 개의 열대성 저기압(LPA)이 위치해 있으며, 이들이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가 연일 폭우로 도로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사진은 말라떼 @뉴스코리아 문대진 특파원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가 연일 폭우로 도로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사진은 말라떼 @뉴스코리아 문대진 특파원

 

정부 당국은 우기 초입인 현 시점에서 구조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대피소에 필요한 물자와 의료 인력에 대한 민간의 지원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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