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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요동치는 선거 지형…충남도지사·천안·아산, 2026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부상

  • 최신 기자 korea@newskorea.ne.kr
  • 입력 2025.10.02 20:17
  • 수정 2025.10.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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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

 

(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2026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충청권의 정치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충남도지사 선거와 천안·아산 지역의 승부가 수도권 못지않은 전국적 관심을 모으면서, 차기 총선과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정치 바로미터’로 주목받고 있다.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 @충남AI포럼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 @충남AI포럼

 

충남도지사 — 문진석 vs 김태흠, 차기 대권 교두보 승부

충남도지사 선거는 여야 모두 ‘차기 대권 교두보’를 걸고 전력투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의 출마가 유력하다.

그는 도의 균형 발전과 혁신 산업 육성을 내세우며 ‘행정 경험과 중앙정치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김태흠 현 충남도지사가 재선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 지사는 기존 도정 성과와 지역 SOC 사업, 서해안벨트 발전 전략을 앞세워 수성에 집중할 전망이다.

또한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거취도 변수다.

양 전 지사의 당내 경선 참여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지만, 문진석 의원의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전략적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문진석과 김태흠의 정면승부는 충청권 전체 표심의 향배를 가르는 핵심 승부처”라는 평가가 나온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뉴스코리아 포토DB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뉴스코리아 포토DB

 

천안 보궐 — 전직 지사 vs 전직 시장, 법조인까지 가세

문진석 의원이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그의 지역구인 천안갑 보궐선거가 불가피하다.

충남 최대 도시이자 수도권과 밀접하게 연결된 천안은 결과 자체가 충청권 전체 민심의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천안갑 복귀 가능성이 가장 높게 거론된다.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안정적 지지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천안시 청소년재단 한상경 대표이사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천안시 청소년재단 한상경 대표이사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도 청소년 정책·복지 분야 전문성을 무기로 신진 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본영 전 천안시장 @뉴스코리아 인물 DB
구본영 전 천안시장 @뉴스코리아 인물 DB

 

국민의힘에서는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다시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시장직 상실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보수층의 뿌리 조직력과 인지도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평가다.

또 이정만 전 대전지검장(현 충남도당 위원장)은 법조인 출신으로 ‘청렴·개혁’ 이미지를 내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밖에 지역 청년 정치인과 기업인 출신 후보군도 세대교체 프레임으로 부각될 여지가 있다.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 @아산시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 @아산시

 

아산시장 — 리턴매치 가능성

천안과 함께 충남 정치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아산시장 선거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오세현 현 아산시장이 재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시·도의원 출신 인사들도 후보군에 오르내리며 당내 경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도전이 유력하다.

아산 도고면 출신에 고위공무원 경험을 통한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 시정’을 내세울 전망이다.

여기에 보수 성향 지역 인사들의 전략적 영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21.4.3 @뉴스코리아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21.4.3 @뉴스코리아

 

의미와 전망

충남도지사 선거의 ‘빅매치’와 천안·아산의 격전은 단순한 지방 선거를 넘어 차기 총선과 대선 구도에 직접적 파급력을 미칠 변수로 평가된다.

수도권 못지않게 충청 민심이 한국 정치의 향배를 가르는 ‘스윙보트’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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