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김은영 기자 =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진행된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0.54%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6시에 시작돼 3일 오후 6시에 종료된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1,216만 1,000여 명 중 249만 8,000여 명이 투표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184만 9,324명이 참여해 21.95%, 부산시장 선거는 54만 7,499명이 참여해 18.65%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20.14%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26.69%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 내외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례적인 투표율을 놓고 여야는 서로 자기 쪽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기의식이 지지자들을 투표소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대로 가면 서울과 부산 모두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여당에 한 번 더 힘을 실어주자는 투표 참여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유권자들의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권심판 정서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사전 투표 참여율을 높인 거로 보고 있다.
사전투표 개표는 선거 당일인 7일, 본 투표 종료 직후 동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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