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음성) 이창주 기자 = 충청북도 음성군 청년마을 글로컬타운(대표 이아리)과 전북 정읍 청년마을 샘샘유한회사(대표 박시윤)가 지난 10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2025 논두렁 할로윈'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청년마을 상생의 모범을 제시했다.
지난 11월 2일 토요일, 음성 글로컬타운의 외국인 청년들은 정읍 청년마을이 주관하는 '논두렁 할로윈' 행사에 초청받아 정읍을 방문했다.
이는 지역 특화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양측이 맺은 MOU의 실질적인 첫 결실로, 전북과 충북이라는 지리적 거리를 넘어선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글로컬타운 청년들은 오전에는 정읍의 자랑인 내장산을 찾아 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만끽했다.
오후에는 정읍 청년마을 '아리송한 마을'의 거점 공간에서 열린 '논두렁 할로윈' 행사에 합류하여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행사 메인 무대 중 하나인 '퍼포먼스 패션쇼'에서는 음성 글로컬타운의 외국인 청년들이 할로윈 분장을 하고 런웨이에 올라 평소 갈고닦은 끼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문화와 국경을 넘어선 청년들의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은 현지 주민들과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글로벌 K컬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글로컬타운 이아리 대표는 이번 협력에 대해 "‘논두렁 할로윈’ 방문은 글로컬타운의 글로벌 인적 자원과 정읍 청년마을의 콘텐츠 기획력이 만나 시너지를 낸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며 청년마을 상생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음성 글로컬타운은 63개국 외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 청년 지역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정읍 청년마을 샘샘유한회사 '아리송한 마을'은 유휴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한 공간을 거점으로 시니어 패션쇼 등 세대 융합형 콘텐츠를 기획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양 청년마을은 이번 교류를 통해 청년 주도의 새로운 마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자원과 콘텐츠 기획력을 결합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이 국내 청년마을 모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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