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안성) 이창주 기자 = 경기도 안성시가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25 글로컬 공예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공예가들의 교류와 시민 참여를 통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공예 협업전과 해외 공예전, 그리고 전문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심도 있는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은 동아시아 공예품 전시, 음식공예 문화체험, 동아시아 문화공연, 동아시아 굿즈 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다문화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빛의 공방’을 주제로 한 공예품 전시이다.

한·중·일 3국의 전통 공예품은 물론 각 도시의 랜드마크 미니어처와 대표 공예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교류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한다.

이는 안성시가 글로벌 문화의 중심지로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명확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 연령층 무료 음식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절편 컵케이크, 나이프 컵케이크, 롱 빼빼로 만들기, 음식 카빙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사전 네이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예와 음식을 통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중국의 용춤 공연과 전통악기 연주 등 동아시아 문화공연도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키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안성시의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의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2025 글로컬 공예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