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아산) 문소연 기자 = 충청남도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올해 1월부터 추진한 ‘농업기계 수리부품대금 지원사업’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조기 마감됐다.
해당 사업은 농업기계 수리에 필요한 부품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적기 영농을 돕기 위한 제도로, 2020년부터 충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인 특수시책이다.
올해는 시비 2억 5,200만 원이 투입돼 1,151농가, 1,407대의 농업기계가 지원을 받았다.
농가당 평균 지원금은 약 22만 원으로, 갑작스러운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부담을 크게 덜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지원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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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면 3,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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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면 3,4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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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포면 3,200만 원 순으로 많았다.
기종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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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1억 5,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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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이앙기 4,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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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바인 2,200만 원 등이 집계되며 대형 농업기계의 비중이 높았다.
아산시는 지정수리업체와의 협업과 사전 교육을 통해 부품 대금 지급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영농철 수리 지연을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김기석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올해 사업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수리비 경감 혜택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적기 영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농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올해 사업이 높은 수요로 조기 마감된 점을 고려해 내년에는 사업비 증액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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