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아산) 문소연 기자 = 충청남도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승식)가 주최·주관한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8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아산시 농업인의 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농업을 위해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아산시 최대 규모의 농업인 축제다.

올해는 ‘농업인이 앞장서는 탄소저감 실천운동’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아산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또한 아산맑은 우수 농·특산물인 쌀과 쪽파를 활용한 ‘아산맑은 푸드쇼’가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행사에서는 시민 참여형 농산물 홍보게임, ‘내가 최고 농부’ 게임 등 화합 프로그램과 함께 전통타악그룹 천공과 Fun소리꾼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강승식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농업인의 날을 통해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다시금 조명돼 매우 뜻깊었다”며 “농업인단체가 중심이 되어 아산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폭염과 수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농산물 생산에 힘써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산시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