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아산) 문소연 기자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어울샘도서관이 지난 12일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한 ‘소리로 물든 무대: 서의철의 판소리 렉처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통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강의와 공연을 결합한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져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무대는 젊은 소리꾼으로 주목받는 국악인 서의철이 맡았다. 서의철은 네 살 때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에서 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수석 입학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한 실력파로, 탄탄한 기본기와 폭넓은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판소리의 기본 요소 △판소리 다섯 마당 소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단과 발성, 소리 구성 등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설명은 관객들에게 판소리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장에서 함께 소리를 내보는 체험 프로그램 역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영이 아산시 음봉 어울샘 도서관장은 “이번 렉처 콘서트가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 전화 : 070-8080-3791 ▷ 이메일 : newsjebo@newskorea.ne.kr
▷ 페이스북 : '뉴스코리아' 검색, 그룹,페이지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뉴스코리아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