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충청남도 천안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마련한 무료 결혼식 프로그램 ‘행복웨딩데이’가 올해도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마무리됐다.
천안시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 웨딩베리(회장 윤용원)가 공동 추진하는 ‘행복웨딩데이’는 웨딩홀 대관, 웨딩드레스·턱시도, 메이크업, 원판사진, 뷔페 식사까지 결혼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취약계층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고 삶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까지 총 34쌍의 다문화 부부에게 결혼식을 선물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만 해도 베트남 3가정, 필리핀·중국·캄보디아 각 1가정 등 총 6쌍이 무료 결혼식 혜택을 받았다.
특히 11월 ‘행복웨딩데이’는 지난 2일 베트남 가정, 16일 캄보디아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가정에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결혼식에 참여한 한 신랑은 “저희 부부에게 이런 귀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웨딩베리 윤용원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윤연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경제적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웨딩베리 윤용원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복웨딩데이가 부부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 전화 : 070-8080-3791 ▷ 이메일 : newsjebo@newskorea.ne.kr
▷ 페이스북 : '뉴스코리아' 검색, 그룹,페이지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뉴스코리아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