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제주) 문대진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제주특별자치도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KaReum Stay)’가 민간기업 및 로컬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통합 서비스 체계를 대폭 개선하면서 로컬여행 수요 확대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0월 31일 기준 카름스테이 13개 마을의 방문객은 약 49만 4천 명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방문객 47만 8천 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증가율은 약 3.4%이며, 연말까지는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 증가에 따라 마을공동체 소득도 36억 3천만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제주의 로컬관광 정책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현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카름여행 콘텐츠 다각화와 예약·판매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마을여행 전담여행사 및 크리에이터 지정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현재 전담여행사 2곳(△이더라운드 △하나투어제주), 크리에이터 2곳(△저스트닷하우스 △랄라고고) 등 총 4개 운영사가 참여하며 웹 접근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름여행 서비스는 체류형·체험형·패키지형으로 세분화되어 고객군별 맞춤형 여행 제공이 가능하도록 콘텐츠가 대폭 확대·재구성됐다.
특히 각 마을의 문화 스토리를 정비해 지역 고유성을 반영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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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마을을 세화·김녕·금능 3개소로 확대하여 해녀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해녀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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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의 휴식과 리프레시를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 ‘다정한 동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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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대상 자연 탐사 프로그램 ‘아꼬아 탐험단’ 등이 대표적이다.
농촌 마을만의 경험 가치를 담아 고객 선택 폭을 한층 넓혔다.
또한 지역 주민의 관광 분야 참여 확대를 위해 ‘카름마스터’ 제도를 마련했다.
마을의 숨은 비경과 맛집, 역사·문화 스토리를 직접 소개하는 ‘우리동네 마을투어’, 오름 해설 프로그램 등 현지 주민이 가이드·해설사로 활동하는 7개 상품을 출시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마을여행 전담여행사 지정 제도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 많은 로컬 크리에이터와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읍·면 농촌지역 경제를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로컬관광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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