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의 ‘시니강(Sinigang)’이 세계 각 지역의 대표음식을 소개하는 플랫홈 ‘테이스티아틀라스(TasteAtlas)’의 세계 최고의 야채수프 부분 최고점을 받았다.
필리핀의 대표 음식인 시니강은 더운 필리핀 지역에서 시큼한 맛으로 필리핀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독특한 요리로, 이번 발표에서 4.8점을 받아 최고의 야채 수프에 올랐다.
테이스티아틀라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니강은 필리핀의 신맛이 나는 수프로 삼팔록, 물시금치, 풋고추, 양배추, 브로콜리, 가지, 다진 토마토, 얇게 썬 양파, 생강, 녹두, 물, 기름, 소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육수는 보통 쌀물과 함께 시큼한 제제를 첨가하여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돼지고기, 생선, 밀크피쉬, 새우, 닭고기, 소고기 등의 재료도 수프에 첨가될 수 있다. 시니강은 전통적으로 밥을 곁들여 뜨겁게 김이 오른 음식을 주메뉴로 내놓는다. 생일이나 결혼식 등 특별한 행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음식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삼팔록 대신 구아바나 생망고를 사용한 새로운 변형이 생겨났고 각 지역별로 인기 있는 수프를 개발했다.”라고 시니강을 소개했다.
2위는 4.6점을 받은 터키요리 ‘메르지멕 초르바스(Mercimek çorbası)’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