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일로=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금일 오전 9시부터 일로일로 체류 한인동포들도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일로일로 시티는 백신 여분이 돌고 있어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일 경우 언제든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다만, 한인동포의 경우는 시노박에 대한 불신으로 인하여 화이자 또는 모더나 접종을 고려하였지만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는 시티내 입고 자체에 대한 정보 공유가 미흡하였다. 이에 일로일로 한인회는 시청과 함께 체류 동포 대상 백신 접종을 준비 하던 중 지난 8월 2일 시청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00% 전량 접종이 가능하며 모더나의 경우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열흘 이내에 들어올 것이다는 관계자의 말에 이를 동포 대화방에 공지 한 후. 아스트라제네카를 원하는 경우는 각 바랑가이 홀에서 바로 티켓을 배부 받을 수 있음으로 바로 접종을 원하는 동포들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을 접종 받게 안내 하였고 동포들 중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의 경우는 AZ보다는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불확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인회는 좀 더 기다렸다가 동포들이 원하는 모더나 접종에 목표를 두고 시청을 믿고 지켜 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지난 8월 9일 일로일로에 모더나 입고가 되자 한인회는 발 빠르게 시청 복수의 관계자들과 면담 후 80개의 티켓을 요청 하였으나 행정 업무 절차와 규정상 일로일로 한인회에 10~20개씩 수차에 나눠서 모더나 티켓을 발부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이 후, 일로일로 한인회는 다시 한번 더 백신에 관한 현황들을 설명하였고 표석구 회장은 최초 작성한 리스트를 중심으로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들을 전면에 배치하여 접종 순서를 정하였고 금일 이른 아침 시간에 시청 관계자에게서 연락이 와 급하게 모더나 접종을 시작 할 수 있었다.
금일 총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20명으로 파악 되며 접종 대기자들은 총 39명이다.
일로일로 한인회 표석구 회장은 “동포들에게 일단 모더나 백신을 접종 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하며 델타와 람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든 일로일로 동포 여러분 스스로 개인 방역과 코로나 프로토콜을 충실하게 따라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잔여 백신 접종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하였다.
또한 일로일로 한인회 김인용 사무국장은 “한꺼번에 다 맞을 수 있었으면 좋겠으나 시청의 규정과 행정절차를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렇게 여러모로 번거롭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아침부터 단체 대화방에서 시끄럽게 하여 이 또한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최대한 남은 대기자들 모두가 모더나 백신을 접종 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고 말하였다.
금일 SM City 백신 접종은 오후 2시를 기해 Walk-In으로 접종을 한 교민들도 다수 있었다.
현재 일로일로 시티의 모더나 입고 유닛은 총 50,120 도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