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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시안 증오범죄, 한국인 피해 두번째로 많다.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08.18 14:41
  • 수정 2022.04.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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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권단체 ‘Stop 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AAPI)’ 보고서 @뉴스코리아 (사진:AAPI 홈페이지)
미국 인권단체 ‘Stop 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AAPI)’ 보고서 @뉴스코리아 (사진:AAPI 홈페이지)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상대로한 증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의 피해가 두번째로 많았다고 미국 인권단체 ‘Stop 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AAPI)’가 밝혔다.

AAPI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아시아인 혐오 피해는 총 9081건으로 이중 2020년 3월에서 12월까지 4548건, 2021년 1월에서 6월까지 4533건의 혐오 사건이 발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이 43.5%로 가장 많은 혐오 범죄 피해를 받았으며, 한국인 16.8%, 필리핀인 9.1%, 일본인 8.6%, 베트남인 8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접수된 피해 사례 중 여성이 63.3%를 차지한 가운데, 청소년(0~17세) 9.9%, 노인(60세 이상)의 피해도 6.9%로 나타났다. 

피해 사례로 보면 언어폭력이 63.7%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고의적으로 접촉을 회피한 사례는 16.5%, 신체적 폭행을 가한 사례는 13.7%, 기침을 하거나 침을 뱉는 경우도 8.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된 사건들을 보면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이 31.6%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 내 아시아인 대상 증오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에 서명했다. 

바이든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증오가 존재할 자리는 없다. 이 코로나19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에 서명하면서 이 점을 분명히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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