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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 연루혐의, 수하이라 아덴…뉴질랜드 도착

8월 21일(토요일) 아침, 뉴질랜드 도착...경찰과 동행
도착 후 14일간 MIQ 시설로 들어가

  • 안기종 특파원 newzealand@newskorea.ne.kr
  • 입력 2021.08.21 13:28
  • 수정 2022.04.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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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 ISIS와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수하이라 아덴(Suhayra Aden)이 8월 21일 토요일(현지시각) 뉴질랜드에 도착했다고 뉴질랜드 1NEWS가 보도했다.

그녀는 21일 아침 뉴질랜드에 착륙한 비행기에 경찰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NEWS에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 "뉴질랜드 경찰은 이 가족의 귀환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정부기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이것은 작전상의 문제인 만큼 귀환 시기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아덴은 터키에서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것으로 이미 확인됐었다.

당시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터키가 올해 초 시리아에서 건너온 이후 터키에 억류돼 있던 수하이라 아덴과 그녀의 두 자녀의 송환을 뉴질랜드에 요청했다고 말했었다.

아던 총리는 "테러 조직과의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뉴질랜드인은 뉴질랜드 법에 따라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7월 수사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지만, 이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고, 아덴과 그녀의 두 자녀는 귀국 후 의무적으로 2주간의 MIQ 기간을 거쳐야 할 것이다.

한편, 아덴은 6살 때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시민권자가 되었다. 이후 호주 여권으로 출국해 2014년 시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2월 호주 측이 한때 이중국적을 소지한 상황에서 호주 국적을 말소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주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태로 발전했고, 최종적으로 뉴질랜드 국적만 남게 됐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그녀는 6살 이후에 뉴질랜드에 거주하지 않았고, 그 이후 호주에 거주하며 가족을 호주로 두고 호주 여권을 이용해 시리아로 떠난 여성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 뉴질랜드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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