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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보라카이 카지노 영업 허용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08.29 13:36
  • 수정 2022.04.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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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  @뉴스코리아 DB (사진제공: 필리핀관광부)
 보라카이  @뉴스코리아 DB (사진제공: 필리핀관광부)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자금 마련을 위해 필리핀 대표 휴양지 보라카이에 카지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8일(현지시간) 필리핀 대통령궁은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보라카이에서 카지노 운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허용 이전에 운영중인 카지노는 없으며, 이번 영업허용 조치는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수익 창출 노력’의 일환이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동안 "나는 도박을 싫어한다"며 "기존 카지노 이외에 내 재임 기간 새로운 어떤 카지노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도박에 관한 부정적인 의견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세수가 부족해 지자, 세수확보 차원에서 종전 입장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라카이 내 카지노 영업은 코로나19 관련 건강 프로토콜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모든 도박행위가 금지되어 있다. 

대변인은 "보라카이에서의 카지노 운영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전염병의 안전보건 프로토콜 준수와 어린이나 미성년자가 도박 활동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확보와 같은 제반 준수사항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올해 필리핀 게임사업자(POGO) 산하의 도박산업 부분의 재개를 허용해 코로나19 대응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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