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국민의 송환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외무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하는 테러를 비난했다.
필리핀 외무부(DFA)는 성명을 통해 “필리핀은 아프가니스탄의 테러 공격과 계속되는 위협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히며, 카불에서 발생한 테러로 희생된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는 뜻을 전달했다.
이슬람아바드 주재 필리핀 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2명의 필리핀인이 카불을 떠나 영국과 카타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대피 작전을 통해 카불을 떠난 필리핀인은 총 211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8명의 필리핀인이 카불을 탈출하기 위해 준비중 이며 24명의 필리핀인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기 위해 탈출 경로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경보 4단계로 발령하여 필리핀인의 강제 송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