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필리핀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코보백스(Covovax)’에 대해 긴급 사용 허가를 승인했다. 

에릭 도밍고 필리핀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보백스를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을 승인 한다고 발표했다. 

승인된 코보백스는 2회 접종되며 첫 접종 후 3주 간격으로 투여한다. 

코보백스는 임상시험에서 89.7%의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항원 단백질을 직접 몸에 주입해 항체를 유도하는 전통적인 백신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1~3년 동안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보백스는 2~8도 정도의 냉장고 수준의 온도에서 보관, 유통이 가능해 지난 1일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등 저개발 국가에서 승인과 접종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