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박수정 기자 = 최근 성수동은 각종 SNS를 통해 유명한 카페들이 많이 소개되면서 일명 '핫플레이스'라고 칭하는 곳들이 많아졌다.
성수동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오래된 공장이나 주택, 창고들을 간단한 리모델링을 통하여 이색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을 창출 해 냈다.
'어니언', '대림창고', '할아버지 공장'등의 카페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서울숲을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들이 줄을 지어 생겨났다.
뒤이어 대한민국에 들어온 블루보틀 1호점이 성수동으로 간택되면서 성수동은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거리를 걷다보면 많은 카페와 음식점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특히 SNS를 통해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장소는 일찌감치 재료가 떨어져 판매가 중단되는 경우도 빈번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상권들이 커지고 소규모로 시작했던 공간들이 다층으로 발전한 경우도 볼 수 있었다.
상권이 살아난만큼 이에 따른 문제점도 있었다. 임대료가 상승하게 되면서 원래 있던 카페나 음식점들이 한 곳에서 오래 운영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빠르게 바뀌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상가 입점 수요는 많은 것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서 기존 임차임들의 권리금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원래 있던 가게들의 상품의 가격들의 수치도 높아지게 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성수동 카페의 특성상 오래된 주택이나 공장등을 개조해서 공간을 창출하게 되는데 이는 원래 살고 있던 주민들의 터전을 뺏고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에 위치해 있는 사람들이 쫓겨나는 현상, 일명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 되어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됨으로써 기존의 저소득층 원주민을 대체하는 현상을 가리킨다.)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많아지면서 주차공간의 부족, 소음 등 여러문제들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편집자 주: 박수정 기자는 국내외 생활속 여행을 르포 형식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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