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뉴스코리아) 정교욱 특파원 = 코비드 팬더믹에서 마스크를 벗자마자 호주 동부 해안의 집중 폭우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퀸즐랜드 주에서는 홍수로 사망자가 7명으로 불어났으며, 일부 마을의 경우 100년 만의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으며, 최악의 피해를 겪고 있는 동북부의 한 마을은 침수 주택만 1000여채로 파악됐다.
퀸즐랜드 브리즈번의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브리즈번 리버는 위험 수위를 넘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으며, 퀸즐랜드 주 내의 학교 600여 곳은 오늘 28일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최악의 물폭탄 사례가 최소 닷새는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피해 수재민들에 대한 단발성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NSW 주 북동부 해안가에도 30년 만의 집중 폭우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북부 지역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효됐고 실종자도 1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