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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구의 SOS를 들어주세요.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

  • 최은재 대학생 기자 a5683@naver.com
  • 입력 2022.04.29 13:52
  • 수정 2023.01.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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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코리아) 최은재 기자 = 지구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최근들어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는 지구온난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난과 녹고 있는 빙하들의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실감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와는 먼 이야기 같고, 직접 체감하지 못해서 지구온난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점점 강해지는 지구의 SOS 신호를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1.    빨라지는 벚꽃의 개화시기
지난해 2021년 벚꽃은 1992년 서울 벚꽃 개화 관측이 시작된 이후로 가장 빨리 피었다. 봄에 피는 꽃은 보통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기온이 높아지면 개화를 한다. 즉, 지구의 점점 기온이 높아지고 있고, 봄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이 발간한 “한반도 100년의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0년 기온은 20세기 초보다 1.4℃ 상승하였다. 연평균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봄이 빨리 오고, 그 결과 꽃들이 빨리 피는 변화가 생긴 것이다. 

 

빨리 피기 시작하는 벚꽃 (사진출처=Pexels)
빨리 피기 시작하는 벚꽃 (사진출처=Pexels)

 

2.    길어지는 여름과 짧아지는 겨울
최근 들어 여름이 오래가고, 가을과 겨울이 짧아진 것을 느꼈을 것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109년 기후변화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30년(1912~1940년)에는 여름 지속기간은 98일이었고,최근 30년(1991~2020년)에는 118일로 총 20일이 길어졌다. 겨울의 지속기간은 109일에서 87일로 총 22일이 짧아졌다. 과거에 비해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따뜻한 계절인 여름의 기간이 길어지고, 추운 겨울의 기간이 짧아진 것이다. 

 

길어지는 여름 (사진출처=Pexels)
길어지는 여름 (사진출처=Pexels)
짧아지는 겨울 (사진출처=Pexels)
짧아지는 겨울 (사진출처=Pexels)

 

3.   가라앉는 섬
투발루, 키리바시, 몰디브… 이 섬들의 공통점은 바로 해수면 상승으로 조금씩 가라앉고 있는 섬들이다. 그 중 키리바시는 세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신비한 섬이자, 빠르게 가라앉고 있는 섬나라이기도 하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경기를 마치고 춤을 춘 역도 선수가 화제가 되었다. 그는 바로 키리바시 출신으로, 가라앉고 있는 자신의 조국을 알리기 위해 춤을 췄다. UN보고서에 따르면, 키리바시는 2050년쯤 아예 가라앉을 수도 있다고 한다. 
기온이 더 오른다는 이유로 나라가 없어진다니,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

해수면이 상승하는 이유는 기온이 오르면서 남극의 빙하가 녹거나 수온상승으로 바닷물의 부피가 증가하여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즉,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뜨거워짐에 따라 해수면이 점점 올라가고, 바다 위에 있는 섬나라들은 가라앉을 위기에 처해있는 것이다.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 섬 (사진출처=Pexels)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 섬 (사진출처=Pexels)

 

이렇게 실제로 우리의 계절과 나라에 대입해보면 그 심각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작 몇도가 아니다. 그 몇도로 계절은 점점 바뀌고 있고, 지도에 있는 나라들이 하나씩 줄어들며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잃는다. 
 그렇다면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온실가스 증가 등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한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발간해 탄소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했다. 안내서가 소개한 내용 중 우리가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물 받아서 사용하기
양치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물을 받아놓고 사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물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또 물을 사용하지 않는 때는 수도꼭지를 잠가야 한다.

2)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 플라스틱 일회용 컵이 아니라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도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 인쇄 시 종이 사용 줄이기
인쇄를 할 때 양면 인쇄, 흑백 인쇄 등을 통해 잉크를 줄이고 종이 사용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또한 글꼴에 구멍이 뚫려있는 에코 폰트로 인쇄하면 35%까지 잉크 절약이 가능하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작은 행동들로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쉬운 방법들이니 우리 모두 일상생활에서 한 번씩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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