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오클랜드) 안기종 특파원 = ‘잊혀진 세계로 가는 하이웨이’의 작은 마을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해외 여행 매니아들의 관심을 받으며,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어 즐거운 비명에 휩싸이고 있다.
뉴질랜드 북섬의 작은 마을 황가모모나 (Whangamōmona)는 BBC 방송의 여행 섹션을 통해 ‘별난’ 마을로 소개되면서 수백만의 팔로워들이 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황가모모나의 존 힐리 대통령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작은 마을에 관심과 흥미를 표현하고 있다며, 걸려오는 전화로 인해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의 작은 마을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 되었다고 전하며, 현재 마을에는 최근 9명의 가족이 이사오면서 모두 19명이 살고 있지만, 각종 기념일에는 방문객들이 수 천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마을은 지역 카운실의 새로운 행정 구역 분할에 반대하며, 1989년 독립을 선언했으며, 지난 1월에도 스스로 독립일 이라고 정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양들의 경주, 장화 던지기, 장어잡기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선거로 당선된 마을의 대표 “대통령’은 흥미롭게도 몇몇 안 되는 마을 사람들끼리 격렬한 과정을 거쳐 선출된다.
BBC에서는 이 마을의 독립 선언을 소개하면서 당국의 조치에 반대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뉴질랜드 사람들의 개혁 정신과 독립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하며, 황가모모나의 강한 지역사회 연대성을 강조했다.
황가모모나 호텔의 주인인 비키 프랫은 BBC의 보도가 나간 뒤 수많은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랫은 이번 주부터 해외 여행객에 대한 국경이 열리면서 황가모모나를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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