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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젊은층 사이서, “정관수술” 유행

뉴질랜드엔 예비군 훈련이 없다.

  • 안기종 특파원 newzealand@newskorea.ne.kr
  • 입력 2022.06.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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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 뉴질랜드 젊은 층 사이에 정관수술을 받는 경향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릿고개란 단어가 있었던 1970년대 말부터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인구 정책은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둘도 많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운동이 전국적으로 한참이었고, 예비군 훈련에 참석해 정관수술을 받으면 예비군을 빼주던 시절이었다.

40여년이 다 지난 2022년에 대한민국도 아닌 뉴질랜드 젊은 층에서 “정관수술”을 받는 결혼도 안한 젊은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32세의 한 남성은 작년에 정관 수술을 받았는데, 그는 스스로의 결정으로 더 이상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으며, 일종의 선택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녀에 대해 입양을 할 수도 있다고 하며, 지금 현재 자녀가 없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관수술 전문의 사이먼 스누크 박사는 심지어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에 정관수술을 하려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젊은 층에서 자녀를 원하지 않는 수가 점점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젊은 시기에 인생의 선택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결정을 하고 있으며, 때로는 여럿이 함께 정관수술을 하는데, 한편으론 일종의 재미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럿이 함께 와서 서로를 부추기면서, 누가 먼저 할 지에 대하여 제비 뽑기를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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