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블랭키의 동혁은 "제가 만든 커피는 팬들에 대한 존중(respect)이 담겨 있어요. 진한 커피 향처럼, 키위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진해지고 깊어지는 그리고 신선하며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커피를 만들었어요"

블랭키는 지난 3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데뷔 100일 기념 카페 이벤트"를 열고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커피 기본 교육을 이수한 멤버들은 키위 팬들을 위해 직접 주문을 받고, 농부의 땀과 온화한 날씨가 키워낸 지속가능 커피와 여러 음료들을 제조하면서 키위 팬들을 향한 팬덤을 실행했다.

1부에서는 DK와 동혁, 시우, U, 영빈, 2부에는 루이, 마이키, 성준, 소담이 팬들을 만났다. 블랭키 멤버들은 허리숙여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주문을 받는 것은 물론 정성스럽게 만든 커피와 음료를 전달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카페 이벤트 내내 팬들을 향한 밝은 미소로 팬들과 소통, 사진 촬영에 임했던 블랭키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며 직접 사비를 털어 역조공 선물을 전했고, 행운뽑기를 통해 당첨된 팬과 함께 특별한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블랭키의 DK는 "오늘 제가 커피를 내리는 건 행복을 내리는 과정이에요. 그래서 커피가 유독 맛있을 거에요. 저희가 데뷔 100일을 맞았는데 모든 순간에 팬분들이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멋있는 무대와 다양한 방식으로 키위 여러분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니 믿고 지켜봐달라"라고 참석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광신자(Fanatic)에서 파생된 팬덤은 충성도를 넘어 퍼붓는 능동적 사랑에 가깝다. 그러한 팬덤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치(유쾌한 경험, 위로, 인류애, 공정 등 우리가 함께 실행해야 할 것)를 제시하고 실행할 때 확장되고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