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김아인 기자 =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가 MS의 인공지능 챗봇 빙(Bing)과 비교해서 기능적으로 뒤처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바드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됐는데, 일부 이용자들은 경쟁사인 MS의 빙에 비해 바드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실망감을 표현했다.
유명 테크 유튜버 마르키스 브라운리도 그중 하나로, 트위터에 “오늘 구글 바드를 가지고 놀았는데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특정 채팅 기능에서) 빙이 구글의 바드를 훨씬 앞서고 있다”고 썼다.
이에 대해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 경영대학원의 에단 몰릭 교수는 “비록 초기이지만 바드는 빙이나 GPT-4만큼 학습 도구로서 능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 몰릭 교수는 바드가 시를 짓는 데에 빙보다 많이 뒤처져 있다며 “프랑스의 39행으로 된 시, 시스티나를 짓는데 어려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공지능 챗봇의 기능이나 성능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비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구글과 MS는 더 나은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경쟁적인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개발될 가능성도 높다.
이번에 바드가 받은 비판은 아직 초기 출시 단계이기 때문에 그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를 보여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인공지능 분야는 아직 완전히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쟁에서 빙이 바드를 앞섰다고 해서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 자체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인공지능 챗봇 경쟁은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적용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더욱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바드와 빙의 경쟁을 통해 사용자들의 요구에 더욱 맞춰진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 기술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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