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Phivolcs)는 15일(목) 오전 10시 19분에 진도 6.3의 지진이 칼리타간에서 남서쪽으로 약1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해 수도 마닐라를 비롯하여 클락 앙헬레스까지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몸으로 느낄 정도로 전달 됐으며, 진원지에서 가까운 바탕가스 칼라타간 지역의 모든 공립 및 사립 학교는 지진발생 후 모든 수업이 중단되었고, 지진 발생 후 공공건물과 주요기반 시설에 대한 점검이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Phivolcs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진원지가 깊은 바다 속이며, 쓰나미 발생은 일반적으로 해저 근처나 해저 진원지의 단선층이 크고 얕은 지역에서 발생하므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유발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지진으로 운행이 중단 된 LRT-1, LRT-2, MRT-3및 PNR의 운영이 오전 11시 39분 현재 정상운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화산지진학연구소는 지난 6월 8일 분출을 시작한 마욘화산은 수요일 오전 5시부터 목요일 오전 5시까지 2건의 화산 진동과 306건의 낙석 활동이 감지 되었다고 전하며, 이산화황 플럭스의 분출량은 하루 149톤에서 193톤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화산학자들은 마욘화산의 관찰 결과 2014년과 2018년의 화산 활동과 유사한 점이 있으며, 분출이 격렬할 때는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것이지만, 현재 진행상황으로는 용암을 분출하는 기간이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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