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재외동포청이 내년도 재외동포단체들의 다양한 요구와 필요를 조사하기 위한 ‘2024년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지원 대상 사업은 교류증진 및 권익신장 활동을 비롯해 재외동포 문화단체 활동, 언론단체 활동, 해외입양 동포지원, 코리아타운 활성화, 한글학교 맞춤형 지원, 차세대단체 활동, 경제단체 활동, 조사연구단체 활동, 공공외교 활동, 한글학교 교사현지 연수, 전통문화용품 지원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재외동포단체는 오는 12월 8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의「온라인 지원신청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재외동포청은 2024년 2월 심의위원회를 열어 동포단체에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 재외동포단체 지원 여부 및 지원금 액수를 판단함에 있어 당해 사업의 동포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기대효과와 효율성 및 해당 단체의 과거 사업 시행의 충실도 등을 주로 고려하여 결정하며, 지원금은 총 사업소요액의 50% 이내에서 지원한다. 다만, 재외공관을 통하지 않은 사업, 분규 중인 단체의 사업, 영리목적인 사업 또는 지원요청액이 미화 1천500달러 미만인 사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한편, 2024년 재외동포청 예산은 1,05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중 재외동포업무를 담당하는 외교부 예산은 약 146억원으로 재외국민 영사서비스 지원, 워킹홀리데이 이행, 재외공관 영사정보시스템 운영, 재외동포사회와의 파트너십 사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재외동포재단 업무 이관 예산은 약 672억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항목은 재외동포협력센터 출연금으로 237억원이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재외동포청이 위탁하는 재외동포 초청, 연수, 교육, 문화, 홍보 사업을 수행하는 정부 산하 기구다. 재외동포재단 업무 이관 예산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은 재외동포 교육문화 지원예산 221억원이다.
본 기사는 독자들이 후원 해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익하셨다면 기자에게 원고료를 후원해주세요.
아래 후원하기를 누르신후 추천인란에 담당 기자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기자에게 원고료가 지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