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2023 프랑스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현지시간으로 12월 20일(수) 19시, 파리 15구청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권혁운 총영사와 이일열 문화원장, 대사관 직원들, 지상사 단체장, 청솔회, 한인협회 임원단 등 재불교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권혁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 이후에 본격적인 활동이 개시된 해로,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교민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6월에 윤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 동포행사를 개최했고, 내년에는 파리 올림픽이 열려 한불간의 교류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총영사는 이어 "내년에는 한인회 중심으로 각각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행사들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특히 한가위 축제 등에서 좀더 임팩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대사관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한인회를 중심으로 각 협회들이 힘을 모아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나상원 전 한인회장(유총연 부회장)은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의 축하 메세지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의 전쟁발발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로 인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신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우려를 전하고 "이럴수록 우리가 대내외적으로 하나가 되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면, 이 난제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한민족의 DNA가 세계 인류 앞에서 그 진가가 드러나 희망의 빛이 되고, 700만 재외동포들이 하나가 되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안식 한인회장은 2023년 한인회의 주요사업을 보고했다.
송 회장은 "올해는 유난히 빨리 갔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준비하는 것들도 많았고 대통령도 두번이나 방문하는 등 무척이나 분주한 한 해였다." 며 "한인회는 우선적으로 선대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게 가장 큰 의무라고 생각하며, 때문에 설맞이 행사로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부터 시작해 올 한해 계획했던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한인회 임원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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