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18일 화요일, 천안시 동남구 풍세동 이랜드 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건물은 구조물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히 붕괴됐다. 연기와 열기로 뒤틀린 철골, 녹아내린 외벽, 잔재를 덮은 검은 재가 곳곳에 쌓인 현장은 화재 당시의 위력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천안시의회, 초동 대응부터 진화까지 현장 점검화재 발생 직후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초동 대응 상황과 진화 과정 전반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김행금 의장을 비롯해 여러 시의원이 화재 지휘본부와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으
(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나사렛대학교 김경수 총장이 교비회계로 교원 소송비용을 충당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회계 처리 문제가 아니라, “교육 목적 외 사용은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례에도 불구하고 사립대 총장이 교비를 사적 법률비용으로 썼는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다.이 의혹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1억5000만 원 상당의 소송비용이 교비에서 집행됐다는 내부 회계자료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교수노조는 “총장과 교원의 개인 소송비를 교비로 처리한 것은 명백한 업무상 횡령”
(뉴스코리아=서울) 장현아 기자 =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에 의해 억류됐던 한국인 김아현 씨(활동명 해초)가 10일 오전(현지시간) 석방됐다. 외교부는 김 씨가 항공편을 통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추방 조치됐으며, 곧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민단체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등에 따르면, 김 씨는 튀르키예 정부가 마련한 특별 항공편을 이용해 다른 추방자들과 함께 이스탄불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행 직항편이 없을 경우, 이스탄불 체류 기간이 길어지거나 제3국을 경유해
(뉴스코리아=서울) 장현아 기자 = 가자지구에 접근하다 이스라엘에 나포된 구호선박에 탑승했던 한국인 활동가가 이스라엘 케치오트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연대단체 ‘긴급행동’,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등은 9일(현지시간) “해초 활동가(김아현)가 이스라엘 남부 사막의 케치오트 교도소로 이감됐다”고 SNS와 언론을 통해 전했다.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전하기 위해 출항한 ‘가자로 향하는 천 개의 매들린 선단’의 11척 가운데, 해초(김아현) 활동가가 타고 있던 ‘알라 알 나자르’호를 포함한 여러 선박이 가자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출입국과 관련한 단속은 일종의 특수경찰인 출입국 단속반이 담당한다. 예를 들면, 불법 숙소 운영 등 관광 업무와 관련해서 관광 경찰(경찰청), 노동 업무와 관련해서 근로감독관(노동부), 부동산 단속반(국토교통부), 세무조사(국세청), 출입국 관련 업무와 관련해서 출입국 단속반 등이 일정 사법권을 가지고 각자 영역에서 활동한다. 그래서 미등록 노동자 단속은 출입국(법무부)의 업무이기 때문에 평소에 경찰은 단속하지 않는다.하지만, "합동 단속"은 법무부가 주관해서 경찰청·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경찰
(뉴스코리아=라스베이거스) 문성원 특파원 = 정치의 무대는 화려하다. 마이크를 잡고 목소리를 높이는 자들은 시대의 중심에 선 것처럼 보인다. 김대중 정부 시절 김상현 전 의원, 김영삼 정권의 최형우 전 장관도 그랬다. 그들은 언어로 권력을 만들었고, 말로 권위를 세웠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그들의 말년은 중풍과 병석 위의 침묵으로 점철됐다.이 장면은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권력은 무엇이고, 그 끝은 무엇을 남기는가.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권력을 업적과 명예로만 기억해왔다. 그러나 권력은, 제대로 쓰지 않으면 독이 된다. 겸손
(뉴스코리아=앙헬레스) 황장익 특파원 = 현지시간 20일(일) 필리핀 앙헬레스 시에서 발생한 2인조 오토바이 총기 강도 사건으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하자 현지 한인 사회가 침통함에 빠졌다. 이에 한인사회에서는 자발적으로 희생자 추모를 위한 추모공간을 마련하는등, 한인들의 희생자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해당 추모공간은 당시 총상을 입은 희생자를 구급차가 도착할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하며 최선을 다해 도왔던 현지 동포 K 씨가 고인을 추모할수 있는 공간을 사건 현장에 국화를 분향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한인 동포 단체 대화방에서는
(뉴스코리아=인천) 이창호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미국 애틀랜타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4.17.~4.20.)를 앞두고 대회홍보 영상을 4월 10일(목)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한상 경제권*의 비전’이라는 주제의 40초 분량 영상에는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정태우가 출연했다.* 한상경제권: 동포기업인·상공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기존의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보다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이며 생산‧소비‧무역‧투자‧인력이동의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가시적 성과
[치어스 인 하와이 - Cheers in Hawaii]하와이 이민사회속 우리 동포들의 미소와 희망, 그리고 애환의 휴머니티를 발굴해 시리즈로 기록해 나가고자 한다.-김찬훈 특파원- 편집자 주 본지 김찬훈 하와이 특파원은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와이키키를 비롯한 하와이의 다채로운 명소 소개는 물론, 사건, 사고 현장 취재와 함께 하와이내 한인 이민자들의 삶을 재조명 하기 위해 다양한 저널리즘의 시각에서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 특파원은 하와이 한인들의 소담스러운 삶의 이야기들을 '치어스 인 하와이'(Cheers in Hawai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작품상을 수상한 구독자 300만의 개그 유튜브 예능의 일인자 ‘피식대학’의 구독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발단은 지난 11일 공개된 경북 영양군에 대한 지역명, 환경, 음식 등을 조롱하며, 서울 우월주의에 대한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었다. 멤버인 개그맨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영양군을 찾아 “여기 중국 아니냐” “너무 재미없다” “강이 똥물이다” 등의 발언을 하고 지역 제과점과 백반집 등을 방문해 가게 상호를 노출한 채 무례한 악평을 이어갔다. 한 백반집에서도
편집자주 본지는 인구정책, 다문화 가정, 외국인 정책등 급변하는 인구감소 문제와 다문화 유입정책, 외국인 국내 정착등에 중점을 둔 '인구절벽,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우리 함께 구해 냅시다'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이 캠페인과 관련 된 모든 기사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헤드라인에 잡습니다. 인구문제는 온겨레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할 과제입니다. 국민이 없는 국가는 존재 할수 없습니다. 해외 거주 한인들은 물론 온겨레가 인구증가에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간입니다. 뜻을 모아 위기에 빠진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모두
(서울=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 (편집자 주: 글로벌 월드 와이드 미디어 '뉴스코리아'는 정확한 필리핀 정보에 목말라 하던 독자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여행정보는 물론, 유학정보, 이주정보, 사업정보등 필리핀 한인동포 사회를 정확하게 소개하여 필리핀 하면 떠오르던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키기 위해 2020년 4월 24일 '뉴스코리아 필리핀'으로 창간하였습니다.'진실 앞에서 결코 타협하지 않고, 불의 앞에서 용감한 언론' 으로 취재현장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 했습니다. 필리핀을 넘어 베트남, 태국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정부와 전공의 간의 기싸움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당분간 전공의도 정부도 환자와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은 ‘한 해 2000명이 최소한의 증원폭’이라며 구체적인 숫자까지 언급하며 협상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잘라냈다.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과연 환자의 목숨과 가족들의 한숨과 간절함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에겐 오직 자신들의 발언권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환자의 목숨을 활용한다는 생각뿐이다. "여러분의 주장과 요구는 환자 곁에 있
(뉴스코리아=앙헬레스) 이창호 특파원 = 필리핀 중부루손 지역은 수도 마닐라에서 약 100여 km 떨어진 곳에 위치에 있으며 팬데믹 이전에는 약 2만 3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던 도시다.지금은 예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거주 한인이 약 1만 5천여명 정도 생활하고 있으며, 클락 공항으로 인천공항, 김해공항, 양양공항등에서 국적기 취항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곳 이기도하다. 해외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뉴스를 통해 접했듯이 그동안 해외에서 피살되는 한국인 관련 사건들의 절반이상이 필리핀에서 발생하였고,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사건중 60
(서울=뉴스코리아) 신종국 논설위원 = 10월만 되면 유독 라디오 방송에서 자주 흘러 나오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가 있다. 성악가 김동규의 대표곡이다. 특히 가사가 감미롭고 아름다워 결혼하는 커플들의 축가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그런데 최근 모 TV예능 프로그램에서 이 명곡 주인공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은퇴를 목표로 노후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목돈을 마련하다 100억대 사기 피해를 봤다’ 라고 고백을 했기 때문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피해를 준 상대가 지인이란 점이다. 인생2막
(카이로=뉴스코리아) 손다희 특파원 = 지난 7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 지구를 기습 공격했다. 사흘째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충돌이 있으며, UN에 따르면 공습을 피해 가자지구를 떠난 난민이 18만명을 넘어 현재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마스, 그들은 누구인가?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파괴해 이슬람 국가로 바꿀 것을 맹세한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다.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몰아내고 2007년부터 무력으로 가자 지구를 통치하고 있다. 이스라엘, 미국, 유엔, 미국과 다른
(뉴스코리아=서울) 최신 기자 = (편집자 주: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직접 잼버리 대원들과 지자체 공무원의 통역을 담당했던 본지 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먹고 자고 생활을 했던 사실적인 체험기로서 본지는 함께 고생했던 해당 지자체의 공무원들의 노고가 퇴색되는것을 원하지 않으나,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 공무원 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 기고를 보도합니다.) 늘 그랬었다. 우리 국민들은 이상 하리 만치 평화로우면 서로 헐뜯고 싸우기만 해왔다. 대한제국때도, 조선에도, 고려에도 삼국시대에서, 단 한번도 변한적없이 태평성대 앞에서
(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연초 모건스탠리(morganstanley)는 2022년 한국인의 명품 구입액은 약 21조원이며, 국민 1인당 약 41만원(325달러)으로 세계 1위라는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명품 소비 열풍의 원인으로 ‘사회적 지위 과시 욕구’를 가장 큰 이유로 분석했다. 이러한 한국인의 명품 소비와 사랑에 최근 루이뷔통과 구찌는 각각 잠수교와 경복궁에서 패션쇼를 열어 화답했다.최근 김건희 여사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에서 럭셔리 편집숍에 들렀다는 현
(뉴스코리아=서울) 전경애 칼럼리스트 = 인류의 오랜 역사를 통해 볼 때 남성이 삶의 곳곳에서 주도권을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은 늘 약자였으며 그 존재감은 미미했다. 다만 모든 남성을 낳은 것은 여성이었기에,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나왔다. 과거부터 전해 내려오던 가부장제가 이젠 점점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여성과 남성의 역할을 더 이상 구분 지어야 할 이유가 이젠 불분명해지고 있는 지금의 시대엔 어울리지 않는 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모두 남녀평등을 주장하고 남성의 역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