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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카자흐스탄의 경제에 주목하라

- 24/25년 성장률, 최근 경제 동향, 투자와 성장 동력

  • 손다희 특파원 sndh@newskorea.ne.kr
  • 입력 2024.08.29 09:50
  • 수정 2025.09.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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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아스타나) 손다희 특파원 =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은 여러 면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만 그 관계가 탄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두 국가는 경제, 정치, 무역 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새로운 투자국으로 카자흐스탄을 살펴보고 있다면 이번 기사를 주목하기 바란다.

 

아스나타의 거리 @뉴스코리아 손다희 특파원
아스나타의 거리 @뉴스코리아 손다희 특파원

 

2023년 수출과 재정 투입으로 5.1%의 경제 성장을 보인 카자흐스탄의 2024년 경제 성장률은 다소 떨어진 3.4%에서 2025년 석유 생산 증가로 인해 4.7%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대 이후, 카자흐스탄은 시장 지향 개혁, 풍부한 광물 자원, 강력한 외국인 직접 투자에 의해 인상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중상위 소득 경제로 변모하여 국민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빈곤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 10년 간 카자흐스탄의 성장률은 2000년~2007년의 10%에서 4% 미만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석유 생산성에 의존하는 방식의 경제의 취약성이 드러난 것이다.

전세계적인 탄소 중립 정책은 카자흐스탄에 중대한 과제가 되었다.

 

카자흐스탄의 이심강, Ishim River @뉴스코리아 손다희 특파원
카자흐스탄의 이심강, Ishim River @뉴스코리아 손다희 특파원

 

경제 성장과 생산성을 되살리기 위해서 민간 부분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 주도적인 인적 자본 확충의 노력과 탈탄소화 정책 지원이 함께 필요하다.

 

최근 경제 동향

2023년 실질 GDP는 주로 석유 생산 증가(6% 증가), 재정 투입, 강력한 소비로 인해 5.1% 성장했다.

소비자 신뢰도는 정체된 소득과 긴축 통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소매(실질 기준 7%), 자동차 판매(8%), 신규 사업 등록(10%)으로 나타났다.

자본 투자도 주로 비자원 부분(80%)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4.7%로 약간 감소했고, 최저 임금이 상당히 인상되어 빈곤율이 8.8%(하루 6.85달러)로 감소했다.

21.3%로 정점을 찍은 인플레이션은 2024년 2월 9.3%로 둔화되어 중앙은행 금리가 인하되었다.

경상수지는 감소하고 수입은 급증했지만,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이 적자를 메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FDI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석유 부분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모멘텀에 약해진 상황이다.

 

아스타의 도시 개발 풍경 @뉴스코리아 손다희 특파원
아스타의 도시 개발 풍경 @뉴스코리아 손다희 특파원

 

카자흐스탄은 자원에 의한 경제의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를 완화하며 산업의 다각화 및 고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이 과제이다.

교통, 에너지, 도시개발 등의 인프라 구축, 자동차 산업, 희소금속 개발 협력, 산업의 디지털화, 전자정부 고도화 분야에서 한국의 정부와 기업들이 협력을 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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