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진짜 싱가포르가 30만 원대?” “몰디브가 이 가격이면 무조건 가야죠.” 싱가포르항공이 한국 취항 50주년을 맞아 항공권 초특가 프로모션을 내놓자, 여행 커뮤니티와 SNS가 들썩이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반세기 동안 한국 고객과 함께한 시간을 기념하며, 4월 1일부터 14일까지 단 14일간 전례 없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모션 첫 5일간(4월 1~5일)은 인천 및 부산 출발 싱가포르 노선 항공권이 최대 50% 할인되는 파격 혜택이 제공되며, 발리와 몰디브 등 인기 휴양지 노선도 최대 25%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50주년, 최대 50% 할인"이라는 직관적 구호 아래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요금 할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반세기 동안 한국 소비자와 함께한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새로운 고객 유치를 본격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2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인천 및 부산발 싱가포르 노선에 대해 최대 50%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이 기간 동안 발리와 몰디브 노선 역시 최대 2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4월 6일부터 14일까지로, 싱가포르 노선은 최대 35%, 발리 및 몰디브 노선은 동일하게 2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 할인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비즈니스 클래스 등 일부 상위 좌석에도 제한적으로 적용되며, 싱가포르항공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싱가포르항공 측은 “대한민국 고객과의 50년은 단순한 항공 노선 이상의 의미였다”며 “이벤트 기간 동안은 좌석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에서 조기에 확인해 예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4월 1일 0시 기준, 싱가포르항공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한때 지연될 정도로 동시 접속자가 몰렸고, 일부 항공편은 이미 매진 상태다.
항공업계는 이번 프로모션이 단기적인 티켓 판매를 넘어,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여행 수요를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항공이 자랑하는 스위트 클래스, 최신 기재 A350, 그리고 전통적인 기내식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평가가 이어지면서 ‘프리미엄 여행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올해 한국 취항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기념 포토존과 전시가 열릴 예정이며, 일부 탑승객에게는 기념 기프트가 증정된다. 기내에서는 50주년 한정 디저트와 와인도 제공될 예정이다.
여행 계획이 있는 소비자라면, 이번 프로모션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발리와 몰디브는 지금이 건기 시즌으로 여행 최적기인 데다, 숙소 예약 수요도 함께 상승 중이기 때문에 항공권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싱가포르항공의 반세기 감사를 담은 이번 항공권 세일은 단순한 ‘할인’이 아닌, ‘기념비적인 찬스’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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