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타슈켄트) 신현권 특파원 =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국외부재자 투표가 현지시간 5월 20일(월) 오전 8시,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는 우즈베키스탄 내 국외부재자 선거 역사상 가장 많은 750명이 사전 투표를 신청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인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투표소에는 투표 시작 전부터 한인들이 대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아침 일찍부터 나선 유권자들의 모습은 이번 선거에 대한 뜨거운 참여 의지를 보여주었다.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와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도 이날 오전 현장을 찾아 직접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원 대사는 “많은 한인 여러분께서 사전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표 마지막 날까지 수고해주실 선거관리위원회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들의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조국이 안정돼야 우리도 외국에서 더욱 든든히 사업하고 생활할 수 있다. 사전 투표 신청한 재외국민들은 빠짐없이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한인 김철 씨(‘김씨네 식당’ 운영)는 투표 후 인증샷을 남기며 “민주주의를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한 표를 행사했다”며 “대한민국이 안정되어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우즈베키스탄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국외부재자 투표는 5월 20일(월)부터 25일(토)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내 설치된 투표소에서 우즈베키스탄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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