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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노이(SINNOI), 1,000여 체코 관객 매료

- 5월 23일, 24일 양일간 체코 브르노 - 프라하 공연

  • 박철호 특파원 caucasus@newskorea.ne.kr
  • 입력 2025.05.27 12:53
  • 수정 2025.05.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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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노이(SINNOI) 브르노 Animefest 공연 장면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뉴스코리아=프라하) 박철호 특파원 = 한국의 전통음악을 재해석해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퓨전 밴드 신노이(SINNOI)’가 현지시간으로 2025523일과 24, 체코의 브르노(Brno)와 프라하(Prague)에서 연이어 공연을 펼치며 현지 관객 1,000여 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노이는 이번 투어를 통해 한국 전통 음악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컨템포러리 사운드를 선보이며, 체코 관객과 깊은 예술적 교감을 나누었다.

신노이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재즈, 전자음악적 요소를 결합해 익숙하면서도 전혀 새로운음악 언어를 구축해왔다.

전통악기와 더블베이스,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조화는 한국 음악의 뿌리를 유지하면서도 실험적이고 세계적인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외 음악 팬들과 평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신노이는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글로벌컨템퍼러리'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음악성과 실험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다수의 국제 페스티벌과 쇼케이스 무대에서 초청되어 활약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 전통 기반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신노이 체코 콘서트 포스터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신노이 체코 콘서트 포스터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브르노 ANIMEFEST 2025 – 한국 전통의 재해석으로 관객을 사로잡다

523, 신노이는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에서 열린 ANIMEFEST 2025 무대에 섰다.

ANIMEFEST는 체코 최대의 만화ㆍ애니메이션 및 아시아 문화 축제로, 올해는 동 축제 내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관하는 어울림한국문화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신노이의 무대가 펼쳐졌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요 초청 팀으로 무대에 오른 신노이는 다양한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음악의 전통성과 현대적 진화를 동시에 보여주며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음향 세계와 전통 리듬에 기반한 강렬한 사운드에 큰 박수와 환호로 응답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수많은 관객들이 현장에서 신노이의 음악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큰 관심을 보였다.

 

프라하 MEET FACTORY 콘서트 – 현대 예술의 심장부에서 울려 퍼진 한국의 사운드

이튿날인 524, 신노이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이 열린 MEET FACTORY는 체코를 대표하는 현대 예술 복합문화공간으로, 음악, 시각예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융합되는 실험적 플랫폼이다.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이 찾는 이 공간에서 신노이는 기존의 장르적 틀을 뛰어넘는 음악적 여정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깊은 몰입의 순간을 공유했다.

 

신노이(SINNOI) 프라하 MEET FACTORY 공연 장면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신노이(SINNOI) 프라하 MEET FACTORY 공연 장면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K-문화 세계화의 일환, 공공 지원 아래 이뤄진 문화 교류의 현장

이번 체코 공연은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Touring K-Arts는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 진출을 장려하고, 해외 현지 관객과의 실질적 소통을 통해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예술적 깊이를 알리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노이의 체코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이 동시대의 언어로 재탄생해 국경을 넘어 공감과 예술적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를 계기로 체코에서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더욱 활발히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문화에 대한 체코 사회의 이해와 관심 또한 점차 확산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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